폭염에 가축도 '헉헉'…기상정보 활용하면 피해 예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소나 돼지, 닭 등 가축들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스트레스를 받아 사료를 덜 먹거나 심할 경우 집단 폐사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가공된 기상정보를 잘만 활용하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위에 약한 닭은 30도가 넘는 폭염에 노출되면 산란율이 떨어지고 심할 경우 집단 폐사합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내부 온도가 오르면 환풍기나 냉각판을 가동해 온도를 낮춰야 합니다.<br /><br /> "폐사뿐만 아니고 사료 효율이 떨어져서 많은 피해를 본 적이 있습니다. 그래서 올해는 더욱더 신경을 많이 써서 피해를 줄이려고…"<br /><br />소들도 27도 이상 고온에 노출되면 스트레스를 받아 식욕이 저하되거나 질병에 쉽게 걸리게 되고 젖소의 경우 우유 생산량이 떨어집니다.<br /><br />축사 내부에 송풍기를 돌리고 스프링클러로 지붕에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춰야 합니다.<br /><br /> "사료를 먹는 양이 많이 줄어들고요. 또 젖소의 우유 생산량도 많이 줄어들어서 고온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농촌진흥청은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을 활용한 가축더위지수와 사양기술정보를 모바일과 컴퓨터로 제공합니다.<br /><br />온도·습도에 따라 주의, 경고 등 5단계로 제공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관리요령도 제시해줍니다.<br /><br /> "기상정보만을 접하고서는 피해를 예방하기 힘드세요. 그래서 가축을 전형으로 더위지수를 적용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어서…"<br /><br />축산농가에서는 축산농장 종합지원시스템, 축사로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