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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대통령 '도쿄행' 분수령…靑 "주말까지 기다려보겠다"

2021-07-17 0 Dailymotion

문대통령 '도쿄행' 분수령…靑 "주말까지 기다려보겠다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소마 히로히사 총괄공사의 망언이 위태위태한 한일관계에 또 찬물을 끼얹었는데요.<br /><br />문 대통령 방일을 추진해온 청와대는 불쾌한 표정이 역력했지만, 예정대로 일요일까지 일본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강영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한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한일정상회담 성사 여부는 이번 주말이 분기점으로 여겨집니다.<br /><br />주말까지 일본 측의 전향적인 입장을 기다려본 뒤, 최종 판단을 내리겠다는 게 청와대 생각입니다.<br /><br />회담에서 실질적 성과가 전제돼야만 문 대통령이 일본에 갈 수 있다는 청와대 입장에는 변화가 없지만.<br /><br /> "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실질적 성과가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하는 입장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. 끝까지 저희 입장을 고수하면서 일본 측에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…"<br /><br />회담 성사를 위한 문턱은 크게 낮췄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정부가 2년 전 취한 수출규제 조치를 해제하면 방일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을 이미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위안부와 강제징용 문제 등 과거사 해결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한일관계를 2019년 7월 이전 상황으로까지는 되돌려 놓겠다는 의지가 담긴 겁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조건을 놓고 한일 외교 당국은 물밑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, 아직까지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실무 협상 '데드 라인'인 주말까지 끝내 일본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문 대통령의 방일 계획은 철회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일본은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이어 소마 총괄공사가 부적절한 성적 발언까지 내뱉어, 가뜩이나 냉랭한 한일관계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소마 공사 발언이 사실이라면 외교관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언행이라며 "우리는 이를 엄중하게 보며 응당한 외교적 조치를 취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영두입니다. (k027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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