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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염에도 검사소에는 긴줄…의료진·군장병 구슬땀

2021-07-18 1 Dailymotion

폭염에도 검사소에는 긴줄…의료진·군장병 구슬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코로나19' 확산세가 연일 거세지면서, 주말에도 선별검사소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의료진과 군 장병들도, 폭염과 사투를 벌이며 검사소를 지켰는데요.<br /><br />곽준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선별검사소 앞에 끝이 안 보이는 긴 줄이 이어져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옆 공원 산책로까지 대기행렬이 뻗어 있습니다.<br /><br />뜨거운 날씨에 커다란 얼음은 금세 녹아버렸고, 시민들은 부채와 휴대용 선풍기로 연신 열을 식힙니다.<br /><br />의료진들은 대형 선풍기와 냉방기기를 틀어 놓고 숨 돌릴 틈도 없이 검사를 진행합니다.<br /><br />지원 나온 군 장병들도 전투복 대신 방역복을 입고 무더위와 싸웁니다.<br /><br /> "(이분들은 점심시간 안에 다 끝나는 거예요?) 줄이 길어서 아마 12시 초과해서 (검사) 받으실 것 같아요."<br /><br />검사자의 대부분은 증상이 없었지만, 혹시나 하는 생각에 이곳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 (거리두기) 4단계고 (확진자) 1천 명 이상 넘어가고 걱정되고 하니깐 무증상이라도 혹시 모르니깐 받게 됐어요."<br /><br />감염자와 동선이 겹쳐서 왔다는 시민들도 음성 판정을 받을 때까진 마음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.<br /><br /> "검사받으라고 문자가 와서 받으러 왔습니다. 일상 곳곳에서 이렇게 (확진자가) 나왔다는 것 자체가 우려스럽고 안타깝죠."<br /><br />이곳 임시 선별검사소와 3km가량 떨어진 한 사우나에선 관련 확진자가 더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작년 같은 지역 내 사우나 집단감염 때보다 규모가 더 큽니다.<br /><br />해당 사우나 관련해 500명 이상이 검사를 받았지만,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인원이 많아 확진자는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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