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삶이 견고하면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습니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사태 장기화 속에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책들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 공인재무분석사 신순규씨는 두 번째 에세이로 또 한 번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▶'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' (신순규 / 판미동)<br /><br />녹내장과 망막 박리로 9살에 시력을 잃은 소년.<br /><br />앞은 볼 수 없었지만, 그의 세계는 어두워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하버드대 진학과 공인재무분석사(CFA) 합격 그리고 월가 애널리스트로 27년 간 명성을 쌓기까지, 그는 자신을 믿고 나아갔습니다.<br /><br />시각장애인 CFA, 신순규 애널리스트가 팬데믹 시대에 위로를 건네는 에세이를 출간했습니다.<br /><br />소신과 자기 사랑 등 33개의 키워드로 견고한 삶의 가치를 담아냈습니다.<br /><br /> "'세상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너를 먼저 바꿔라'…자기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한다면 계속 꾸준히 갈 수 있는 힘이 날 것 같고…"<br /><br />장애와 편견의 벽을 넘기 위해 조금 덜 두려워 하고, 조금 더 노력해 온 시간.<br /><br />그는 혼돈의 시대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'나 자신'으로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바람은 촛불을 끄기도 하지만 불을 더 크게 만드는 힘도 있다…. 우리를 크게 흔들어 놓을 수 있는 바람을 기대하면서 성장의 기회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▶ '개' (김금숙 / 마음의숲)<br /><br />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삶을 그린 '풀'로 만화계의 오스카상인 '하비상'을 수상한 김금숙 작가가 새로운 그래픽노블로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자전적 이야기와 함께 작가 특유의 밀도 있는 그림과 무르익은 시선으로 인간과 개의 교감을 따뜻하게 풀어냈습니다.<br /><br />반려동물 천만 시대, 생명에 대한 사랑과 책임을 돌아보게 합니다.<br /><br />▶ '데카메론 프로젝트' (마거릿 애트우드 외 / 인플루엔셜)<br /><br />흑사병이 창궐한 14세기, 이야기의 힘으로 시민들을 위로한 '데카메론'이 현대에 재탄생했습니다.<br /><br />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에 거론되는 마거릿 애트우드 등 세계적 작가들이 쓴 29편의 단편을 엮었습니다.<br /><br />깊이 있는 시대적 통찰로 팬데믹 시대에 위안과 희망을 선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