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하고 싶지만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한 구직 단념자가 사상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들 구직 단념자 2명 가운데 1명은 2030 젊은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구직단념자는 지난 1년 내 구직 활동을 한 경험이 있지만 지난 4주간은 '노동시장적' 이유로 구직 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을 가리킵니다. <br /> <br />취업을 희망하지만 적당한 일거리를 찾지 못해 구직 활동을 포기하거나 쉬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통계청에 따르면 6월 구직단념자는 58만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4만 6천명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통계가 개편된 이후 6월 기준으로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3월부터 16개월 연속 같은 달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 중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구직단념자를 연령별로 들여다보니 20대는 18만 6천명, 30대는 8만7천명으로 전체 구직 단념자의 절반 가량이 20-30대였습니다. <br /> <br />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가뜩이나 얼어붙은 고용시장에 코로나19 영향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[홍남기 /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(지난 6월 9일) : 최대한의 고용회복을 동반한 경제회복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입니다.] <br /> <br />구직 단념자 2명 중 1명이 우리 경제의 현재와 미래의 주춧돌인 젊은 세대라는 점이 심각한데 최근 조사를 보면 공기업의 임직원 수는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공기업 36곳의 임직원 수는 2016년 12만6천 명에서 지난해 15만 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덩달아 인건비도 9조7천억 원에서 11조7천억 원대로 무려 2조 원이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우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상우 (kimsa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71921131637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