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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염·건조 시베리아 마른벼락 대형 산불...공항도 한때 폐쇄 / YTN

2021-07-19 3 Dailymotion

기후 변화로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이 날벼락을 맞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덥고 건조한 날씨 속에 번개가 자주 쳐 대형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건데 서울의 10배가 넘는 면적이 불에 탔고 도심까지 밀려온 연기로 공항이 폐쇄되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뻘건 불길이 산등성이를 타고 빠르게 번집니다. <br /> <br />거대한 연기는 구름처럼 하늘을 뒤덮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주말 러시아 시베리아 일대에서 난 대형 산불이 극동 야쿠츠크와 인근 50개 지역으로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가 가장 큰 곳은 야쿠츠크 지역. <br /> <br />18일 하루에만 187건의 화재가 발생했는데 지금까지 피해 면적은 서울의 10배가 넘습니다. <br /> <br />짙은 연기 때문에 공항도 한때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의 건강도 위협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바실리 크리포샤프스키 / 마가라스 주민 : 연기 때문에 눈이 따갑고 마을 사람들 건강이 매우 위험합니다.] <br /> <br />당국은 2천여 명의 소방 인력과 군용 소방항공기를 화재 진압에 투입했지만, 불길이 워낙 강해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동토 지대였던 시베리아의 잦은 산불은 기후 변화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[아이센 니콜라예프 / 야쿠츠크 주지사 : 산불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. 지난 150년 중 가장 건조한 여름을 맞고 있고 6월도 공식적으로 가장 더웠습니다.] <br /> <br />과학자들은 기후 변화로 북극 얼음이 녹고 수증기를 품은 따뜻한 공기가 상공으로 올라가 번개를 만들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합니다. <br /> <br />북극권의 여름철 번개 현상은 2010년 이후 3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폭염과 가뭄 속에 산불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정회 (jungh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1921242562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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