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찜통더위에 전국이 가마솥…폭염에 지친 시민들

2021-07-20 0 Dailymotion

찜통더위에 전국이 가마솥…폭염에 지친 시민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30도를 훌쩍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오늘도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됐습니다.<br /><br />땡볕에서 일을 해야 하는 분들에게는 물론이고 모처럼 휴가를 맞은 피서객들에게도 버거울 정도의 더위였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찌는 듯한 폭염에도 시장에는 어김없이 노점상이 차려졌습니다.<br /><br />오고 가는 손님들마다 손에는 양산과 휴대용 선풍기가 들려있습니다.<br /><br />상인들은 부채질을 하고 얼음물을 마시며 더위를 쫓아보지만 금세 숨이 턱턱 막혀옵니다.<br /><br /> "더워서 말도 못 해요 아주. 너무 더워서 갈증만 나고 땀만 나오고 숨이 막혀서 죽겠어요."<br /><br />감자밭에서는 찜통더위 속에서도 수확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예년보다 높은 기온에 휴식 시간을 두 배로 늘렸지만, 줄줄 흐르는 땀에 금세 지치긴 마찬가집니다.<br /><br />이달 초 잦은 소나기로 벌써 감자들이 썩기 시작해 더위를 핑계로 수확을 늦출 수도 없습니다.<br /><br /> "작년보다 지금 다섯 배 이상은 (더위를) 느껴요. 외국인 분들도 태국 분들도 있고 그런데 그분들조차도 힘들어하니까요."<br /><br />계곡은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.<br /><br />그늘에서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그는 것도 잠시뿐 물 밖으로 나오면 온몸이 다시 땀으로 범벅이 됩니다.<br /><br />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화요일, 경기 동두천시의 기온이 37도로 가장 높았고 경북 안동과 서울 강북이 35.3도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연일 푹푹 찌는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에도 시민들은 각자의 상황 속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무더위를 견뎌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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