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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재생 발전설비 늘었는데…원전 찾은 이유는?

2021-07-22 4 Dailymotion

신재생 발전설비 늘었는데…원전 찾은 이유는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올여름 폭염이 길어질 것이란 전망에 안정적인 전력 확보를 위해 정비 중이던 원자력 발전기를 조기 가동하기로 했죠.<br /><br />하지만 신재생 발전 용량도 많이 늘어난 상태인데요.<br /><br />그런데도 왜 원전 조기 재가동을 택했는지 김지수 기자가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 계속된 폭염에 최대 전력 수요는 90GW 선까지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공급 전력 여유분을 뜻하는 예비력은 한때 10.7GW까지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전력예비율은 돌발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10% 선 이상을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언제 전력이 부족할지 모르는 상황에 마련된 정부 대책은 원전 3기의 조기 재가동, 이를 통해 2,150MW 여유 전력을 확보했는데, 최대출력 1GW인 신월성 1호기는 이미 최대 출력 가동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지난해 말 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서 올여름 최대 전력 수요를 90GW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지난 1일엔 폭염이 닥칠 경우 8월 둘째 주 최대 전력 수요를 94.4GW로 더 높여 잡았습니다.<br /><br />수요 예측에 문제가 있었단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전력 부족 우려를 낳은 데는 신재생 발전이 아직 제 몫을 못 하는 것도 원인이란 지적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발전 설비용량만 보면 4월 기준 신재생 에너지는 1년 전보다 30% 넘게 늘어난 21,914MW로, 23,250MW인 원전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효율성이 낮다 보니 실제 발전량은 원자력이 12,551MW일 때 4,033MW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불균형한 지역별 전력 수요와 송배전 설비 부족도 한계로 지적됩니다.<br /><br /> "똑같은 (전력) 예비율 10%지만 전국적으로 전혀 문제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지역별로 송전망에 어떤 식으로 발생하고 있는지 봐야지 정확한 분석이 아닐까…"<br /><br />무더위는 이제 시작인 만큼 전력 공급 논란은 여름 내내 이어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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