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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네스코, 日 군함도 역사왜곡 비판 결정문 채택..."강한 유감" / YTN

2021-07-23 3 Dailymotion

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의 상징인 '군함도'를 일본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면서 강제 징용과 인권침해 사실을 알리겠다고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유네스코가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일본 정부에 개선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화상으로 열린 회의에서 일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제 강제 징용의 상징인 '군함도'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는 과정에서 약속했던 사항을 지키지 않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위원회는 가혹한 조건에서 한국인 등이 강제 노역한 사실과 일본 정부의 징용 정책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군함도 역사를 설명하는 도쿄 산업유산정보센터의 개선을 요구하는 결정문을 채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가 된 군함도는 지난 2015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당시 조선인 강제 징용과 인권침해 등 부정적인 역사도 국제사회에 알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작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자 태도를 싹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'강제 징용' 등의 표현은 사라졌고, 한반도 출신자에 대한 인권침해가 없었다는 내용만 부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도쿄의 산업유산정보센터는 군함도 인권 침해를 부정하는 주민 발언을 홈페이지에 올리는 등 역사 왜곡에 앞장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외교부는 "앞으로 일본 측에 이번 위원회 결정을 조속히, 충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유산위원회는 일본 측이 내년 12월 1일까지 이행 보고서를 제출하면 2023년 회의에서 이를 검토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형근 (hk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2310101954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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