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 4단계 두 주 더…비수도권 조치 25일 발표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꺾이지 않는 코로나19의 확산세에 결국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4단계 시행 2주가 다 돼 가가지만 확실한 감소세가 안 보이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비수도권에 대한 추가 조치는 이르면 일요일인 모레(25일) 발표됩니다.<br /><br />이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가 오는 25일 종료 예정이던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2주 연장합니다.<br /><br />당초 최고단계인 4단계를 곧바로 시행해 코로나19 확산세를 단기간 내 잡으려 했지만 2주가 다 가도록 가시적 성과가 없는 탓입니다.<br /><br />되레 수도권의 고강도 조치와 휴가철이 맞물려 비수도권 이동이 늘어나는 바람에 강릉, 제주 등 관광지에 확진자가 증가하는 역효과까지 불러왔습니다.<br /><br /> "수도권 같은 경우는 정체 수준이지만 비수도권 늘어나고 있고, 물론 전체적으로는 약간 꺾여서 있는 그런 추세가 되겠습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비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는 이르면 오는 25일 발표할 계획인데,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 제한 강화나 비수도권의 일괄적 3단계 적용이 검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상황을 확실히 반전시키려면,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.<br /><br /> "서울, 경기 같은 경우 20대와 40대 위주로 전파되다가 다른 연령대로 전파됐거든요. 부산 지역도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, 서울 경기 지역을 반면교사 삼아서 미리 단계를 격상하는 게…"<br /><br />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 연장으로 앞으로도 낮에는 4명, 오후 6시 이후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식당, 카페, 실내체육시설, 학원 등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고, 클럽, 감성주점 등 유흥시설은 영업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대규모 행사와 집회도 계속 금지되고 결혼식·장례식은 49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