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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노총 집회 강행...대규모 집결 막았지만 곳곳 충돌 / YTN

2021-07-23 13 Dailymotion

어제 강원도 원주에서는 민주노총이 주도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의 현장 봉쇄로 예고했던 만큼의 대규모 집결은 없었지만, 곳곳에서 크고 작은 충돌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참가자들이 경찰을 피해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언덕을 기어오르기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원도 원주 건강보험공단 본사 입구. <br /> <br />경찰 버스가 차 벽을 세웠고 철제 펜스도 설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중 삼중 경찰 인력도 겹겹이 배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이 집회를 강행하기로 하면서 경찰이 집결하지 못하도록 총력 대응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이 집회를 시작하기로 한 오후 2시가 됐지만, 대규모 인원 집결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 하지만 기존 천막 농성을 벌이던 인원과 현장에 배치된 경찰 인력이 곳곳에서 크고 작은 승강이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 요구사항은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, 이른바 콜센터 직원들의 공단 직접 고용. <br /> <br />2천 명이 현장에 모일 것으로 예상되며, 원주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고 1인 시위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 장소에 모이려는 사람과 이를 막으려는 경찰 인력. <br /> <br />고성이 오가다 급기야 물리적 충돌까지 발생했고, 119구급차까지 출동해 다친 인원을 이송했습니다. <br /> <br />"아니 왜 자꾸 명령이에요?" "누가 명령을 했어요?" <br /> <br />경찰은 시내 곳곳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집회에 참가하는 사람들을 확인해 돌려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찰 인력이 배치되지 않은 주변 공원과 숲을 통해 집결하는 참가자들까지 막지는 못했고, 수십 명이 언덕을 기어오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은 불안한 마음을 토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희철 / 강원도 원주지역 상인 : 납득을 할 수 없는 상황이고요. 이 시위로 인해서, 이 집회로 인해서 이곳 주민들과 상인들은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어요. 그 자체로 저희는 용납할 수 없고.] <br /> <br />36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 속에 경찰과 집회 참석 인원 모두 지칠 대로 지쳤고,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 역시 곱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19, 4차 대유행 속에서 강행된 집회, <br /> <br />감염 확산 우려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민주노총은 오는 30일에도 원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72401015393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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