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이 중국 신장과 티베트에서의 인권 문제를 계속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, 시진핑 국가 주석이 집권 후 최초로, 중국 최고 지도자로서는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티베트 공개 시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관영 CCTV는 시진핑 주석이 그제(22일) 티베트의 중심지인 라싸에 도착해 포탈라궁 광장과 드레펑 사원 등을 둘러봤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CCTV는 또 시 주석이 티베트 불교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의 궁전이었던 포탈라궁 앞에서 주민들에게 연설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AFP 통신은 시진핑 주석의 이번 티베트 공개 시찰은 지난 1990년 장쩌민 주석의 방문 이래 중국 최고 지도자로서는 30여 년 만에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의 티베트 방문은 티베트와 신장,홍콩 인권 문제 등으로 압박을 가하고 있는 미국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'국가 안보 전략 중간 지침'을 발표하면서 중국에 대한 견제가 외교 정책의 핵심 요소이며 홍콩과 신장,티베트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옹호할 것이라고 대내외에 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2411221699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