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육상 풍력발전이 환경을 망친다?..."생태 가치↑" / YTN

2021-07-24 60 Dailymotion

육상 풍력발전의 경우 신재생 에너지원임에도 산지에 만들어지다 보니 오히려 자연을 파괴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시달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육상 풍력발전 단지 주변 지역의 생태적 가치가 오히려 단지 조성 이전보다 올라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직접 풍력 발전단지를 찾아가 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태기산입니다. <br /> <br />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20분가량 올라가다 보면 해발 1,100미터 지점에 태기산 풍력발전단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산 능선을 따라 20기의 육상 풍력발전기가 늘어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해에 9만 메가와트, 강원도 횡성군 전체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처음 발전기를 설치할 때는 산림을 없앤다는 점 때문에 환경 파괴 우려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공개된 국립생태원의 조사 결과를 보면 그와 정반대였습니다. <br /> <br />식물 생태계의 상태, 멸종위기종의 발견 여부 등을 종합해 특정 지역의 자연환경 가치를 등급으로 나타낸 생태 자연도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발전 단지가 만들어지기 전인 지난 2007년과 비교했을 때 생태 자연도 최상급인 1등급 지역이 점차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쉽게 말해 자연 환경이 개선됐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[최한창 /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실 과장 : 우수한 식생, 그리고 멸종 위기종이 서식하는지 이런 부분을 보고 판단하고, 그런 부분을 실질적으로 조사했을 때 생태 자연도 1등급 지역으로 판단하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사실 세계적인 신재생 에너지 확대 추세에 발맞춰 국내에서도 육상 풍력발전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, 발전 소음과 저주파 피해, 환경 파괴 등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지난 2013년 이후 육상 풍력발전 허가를 받고도 주민 반대 등을 이유로 착공조차 못한 게 190건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육상 풍력발전을 늘려야 한다는 쪽에서는 이번 연구 결과로 풍력발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줄어들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[양이원영 / 무소속 의원 : 가짜뉴스가 사실은 많아요. 공사를 할 때 훼손되는 것만 부각시켜서 마치 풍력발전소가 환경을 다 훼손하는 것처럼 과장한다거나….] <br /> <br />물론 발전 단지의 시설 때문에 생태계가 일부 끊긴다는 점이나 산사태 등 주민 피해 우려가 있다는 점은 여전히 문제로 지적됩니다. <br /> <br />[김효영 / 횡성환경운동연합 국장 : 주민들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주영 (kimjy08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2422380564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