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입당보다는 내 갈 길을 가겠다며 외부 행보를 강화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잇단 거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원전 오염수, 세금, 노동 시간과 관련된 발언들이 대표적인데요, <br /> <br />야권에서는 실언 수준이라 점차 나아질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지만, 정치권 안팎에서는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려울 정도로 국정 운영 철학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치 참여를 선언한 지 다섯 달, 대권 도전에 나선 지 한 달가량 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! <br /> <br />[윤석열 / 전 검찰총장 (지난달 29일) :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지 못하면 국민과 역사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입니다. 저 윤석열,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절실함으로….] <br /> <br />현 정권의 주요 정책 비판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을 만나는 데 집중하는 과정에서 여러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인 게 일본 원전 오염수 관련 발언입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전 검찰총장 (지난 6일) : (후쿠시마 원전 방류에 대해 한국 정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하나?) "글쎄 그 부분도 사실은 과거에는 크게 문제를 안 삼았거든요. 그때그때 어떤 정치적인 차원에서 볼 문제가 아니고….] <br /> <br />일본 정부를 대변하는 거냐는 비판이 나오자 현 정부 고위 인사의 과거 발언도 그랬다고 비켜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곧바로 논란이 이어진 건 세금 관련입니다. <br /> <br />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과 관련해 세금을 걷어서 나눠줄 거면 안 걷는 게 제일 좋다는 언론 인터뷰가 문제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"어차피 화장실 갈 거 왜 먹느냐?"는 비아냥에서부터 소득 재분배라는 국가의 기본 책무를 아예 모른다는 비판까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경기지사 (지난 20일, KBS 라디오 '최경영의 최강시사') : 국가가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치안만 하고 있는, 국방·치안만 하는 그런 생각을 하시는 게 놀라웠고요.] <br /> <br />최근에는 주 52시간 정책을 비판하며 나온 주 120시간 노동 관련 발언도 논란 대상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노사 자율로 노동 시간을 정해달라는 일부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한 거 라지만 기본적인 노동 인식조차 없다는 지적들이 줄지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심상정/ 정의당 의원 (지난 20일) : 이 분이 칼잡이 솜씨로 부패를 잡으려는 게 아니라 사람 잡는 대통령이 되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대건 (dg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2504525406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