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델타 공포에 잇단 '백신여권·봉쇄령'…프랑스, 호주 등서 '반대' 시위

2021-07-25 4 Dailymotion

델타 공포에 잇단 '백신여권·봉쇄령'…프랑스, 호주 등서 '반대' 시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무섭게 확산하며 각국이 백신여권 등 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일부 국가의 시민들은 백신 접종 여부를 선택할 권리도 인정해달라며 시위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구촌에 무섭게 확산하는 코로나19 델타 변이.<br /><br />각국에서 올해 봄 이후 최대 규모 확진자가 잇따르자 당국이 제한 조치를 취하는 가운데 시민들이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가 2만5천여 명을 기록한 프랑스의 파리와 마르세유 등 주요 도시에서는 다중이용시설 출입 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시위에는 모두 11만 명 이상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, 경찰과 시위대가 물리적인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(보건 패스를) 절대 반대합니다. 9월 15일 미접종 상태라면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. 나는 해고의 위협을 받아왔습니다. 백신 접종을 선택할 자유를 지지합니다."<br /><br />이탈리아 로마에서도 백신 미접종자의 실내 체육시설 이용 등을 제한하는 정부 방침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다음 달 초부터 수영장과 극장, 실내 음식점 등을 출입할 경우 백신 접종이나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증명하는 '그린 패스'를 의무적으로 제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나는 그린 패스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여기 있습니다. 나는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자유롭게 선택하기를 원합니다."<br /><br />이탈리아 신규 확진자는 5,140명으로 이틀 연속 5천 명대를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호주 시드니·멜버른 등에서도 수천 명의 군중이 운집해 당국의 봉쇄령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면서 뉴사우스웨일스(NSW)주에서만 57명이 체포되고 100명가량이 범칙금을 부과받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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