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백신 여권 반대"…프랑스 3주째 대규모 시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랑스에서 이른바 백신 여권 도입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3주째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전국에서 2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자유를 외쳤는데요.<br /><br />곳곳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부상자도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프랑스 국기와 '자유'라고 쓴 팻말을 든 시민들이 거리를 행진합니다.<br /><br />프랑스 전역에서 백신 접종 등을 증명하는 보건 증명서 도입에 반대하는 대규모 주말 시위가 3주째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 내무부는 수도 파리 등 전국에서 열린 시위에 모두 20만 명 이상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.<br /><br /> "(백신 여권은) 자유를 방해하는 큰 장애물입니다. 식료품을 사러 가거나 영화를 보러 가거나 고된 일을 끝내고 인생을 즐기고 싶을 때 증명서는 장애물이 될 뿐입니다."<br /><br />일부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폭죽과 유리병 등을 던졌고,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를 동원해 시위대를 해산시키는 등 무력 충돌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에서는 지난달부터 영화관과 헬스장 등 50명 이상이 모이는 문화·여가 시설을 이용할 때 보건 증명서를 제시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48시간 전에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이거나, 과거 감염으로 항체가 형성됐다는 내용을 증명하는 겁니다.<br /><br />프랑스 정부는 이에 더해 이달 9일부터는 카페나 식당, 기차 등을 이용할 때도 보건증명서를 필수 지참하는 정책을 강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겠죠. 하지만 가족과 자신 스스로가 감염된다면, 그 자유는 얼마나 가치가 있는 걸까요?"<br /><br />독일 베를린에서도 주말 동안 정부 방역정책에 반대하는 집회가 예정돼 있었지만, 독일 법원은 이전 집회에서 시위대가 방역조처를 준수하지 않았다면서 집회와 행진을 금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