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셔먼 美 부장관, 중국 방문…북핵문제 논의 주목

2021-07-25 5 Dailymotion

셔먼 美 부장관, 중국 방문…북핵문제 논의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중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중국을 방문합니다.<br /><br />지난 3월 알래스카 회담에서 미중 최고위급이 격렬하게 충돌한 뒤 넉달 만의 고위급 대면 대화입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웬디 셔먼 부장관은 1박 2일의 일정 동안 셰펑 외교부 부부장과 왕이 외교부장을 차례로 만납니다.<br /><br />셔먼 부장관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중국을 찾는 미국 최고위급 관리입니다.<br /><br /> "(이번 미중회담에서) 경쟁적이고 적대적인 것뿐 아니라 잠재적으로 협력 가능한 것까지 모두가 의제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미·중 간 고위급 대면 대화가 이뤄지는 것은 지난 3월 미국 알래스카 회담 이후 넉 달 만입니다.<br /><br />미국과 마찬가지로 중국 역시 모든 의제를 논의 테이블에 올려두고 솔직하게 대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중국은 미국에 중미 관계 발전에 대한 원칙적 입장과 주권, 안보 및 개발이익 보호에 대한 태도를 분명히 하고, 중국의 내정 간섭과 중국의 이익을 해치는 것을 중단한 것을 요구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미국과 중국은 홍콩 인권, 대만과 남중국해 문제, 코로나19 기원, 마이크로소프트 이메일 해킹 등을 두고 최근까지도 하루가 멀게 충돌해 왔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이번 셔먼 부장관의 방중은 상대의 솔직한 입장을 확인하며, 상황을 관리한다는 데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미국 국무부 당국자 역시 이번 회담의 목적을 '구체적인 협상이 아니라 고위급 소통 채널을 열어두는 것'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북핵 문제는 미중 대화의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중국은 북한에 대한 제재를 일부 풀어야 한다는 반면 미국은 중국의 요구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맞지 않는 행위라고 우려하며 입장차를 보여 왔습니다.<br />그럼에도 북한 문제는 미중 양측의 이해관계가 어느 정도 일치하는 만큼 협력 방안을 모색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