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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국, 중국산 '물 백신' 논란...부스터 샷·교차 접종 도입 / YTN

2021-07-25 3 Dailymotion

세계적으로 중국산 '물 백신' 논란이 거센 가운데, 중국산 백신 의존도가 높았던 태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당국은 중국산 백신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'부스터 샷'과 '교차 접종'을 도입해 예방 효능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한창희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 검사소가 대기자들로 북적입니다. <br /> <br />태국에서 하루 만 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수도 방콕에는 야간 통행금지령이 내려졌고 재래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대부분이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[타차 / 시장 상인 : 상점을 열 수 없습니다. 시장은 텅 비어 적막 가득한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6월부터 시작된 대규모 백신 접종 프로그램으로 저조했던 접종률은 오르고 있지만, 이번엔 중국산 백신이 '물 백신'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태국은 백신 수급이 어려웠던 지난 2월 중국산 시노백 백신을 제일 먼저 들여와 의료진 등에게 우선순위로 접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시노백으로 2차 접종을 완료한 의료진 600여 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는 등 '돌파 감염' 사례가 속출한 겁니다. <br /> <br />[펑남/ 시노백 접종·간호사 : (중국산 백신은) 백신 효과가 계속 유지되는지 연구 결과도 확실하지 않습니다. 시간이 지날수록 항체 효과가 줄어들 수도 있어서 두렵습니다.] <br /> <br />보건당국은 결국, 의료진에게 아스트라제네카 3차 접종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노백으로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2차에 아스트라제네카로 '교차 접종'하는 등 백신 정책도 수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[아누띤 찬위라꾼 / 태국 보건부장관 : 백신위원회는 연구 결과 1차 시노백 접종 후 2차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방법이 단기간 내 항체를 발생시킨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시노백으로 2차 접종을 완료한 일반인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데다, <br /> <br />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화이자 백신은 10월 이후에나 들어올 예정이라 중국산 백신을 둘러싼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차닌 / 태국 방콕 : 시노백은 도움이 되지 않아요. 아스트라제네카로 접종하면 항체가 여러 배 증가한다고 하니 그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[미쌀라 / 시노백 접종·간호사 : (3차 접종은) 화이자로 맞고 싶습니다. 화이자가 더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] <br /> <br />태국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사에 백신 공급을 압박하는 등,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물량의 서구권 백... (중략)<br /><br />YTN 한창희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2522132406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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