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文-김정은, 친서 교환...남북 통신선 13개월 만에 복원 / YTN

2021-07-27 9 Dailymotion

지난해 북한이 일방적으로 끊은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어제 13개월 만에 복원됐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여러 차례 친서를 주고받으며 관계 회복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꽉 막힌 남북관계에 돌파구가 마련된 걸까요? <br /> <br />먼저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남북 간에 끊겨 있던 통신연락선이 어제 오전 10시를 기해 전격 복원됐습니다. <br /> <br />[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서울사무실 : 여기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서울사무실입니다. 반갑습니다. 한 1년여 만에 통화가 재개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6월 9일, 북측이 일부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해 남북 간 모든 통신선을 끊어버린 지 400여 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지난 4월 판문점 회담 3주년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여러 차례 친서를 교환하며 남북 관계 회복 문제로 소통해왔고, 우선 통신선 복원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수현 /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: 양 정상은 남북 간에 하루속히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다시 진전시켜 나가자는 데 대해서도 뜻을 같이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친서에서는 이 밖에도 코로나19와 폭우 상황에 대한 조기 극복과 위로의 뜻이 오갔고, <br /> <br />양 정상은 각각 남과 북의 동포들에게 위로와 안부 인사를 전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양 정상 간 대면 접촉이나 화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한 사실이 없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 정상 간 핫라인 통화도 '차차 논의할 사안'이라고만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남북연락사무소와 동·서해 군 통신선으로 전과 같이 오전과 오후, 하루 두 차례 통화를 재개하고, 과거 운영 상황을 기준으로 핫라인을 포함한 통신선을 복원해 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통신선 복원 협의 과정에서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북측의 사과나 입장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'앞으로 협의해 나갈 문제'라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은 과제가 많지만, 하노이 '노딜' 이후 교착 국면이 길었기 때문에, 정상 간 꾸준한 소통의 결과로 통신선이 복원됐다는 사실은 고무적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문 대통령 임기 내 다시 한 번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역시 이번 통신선 복원이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연수 (ysn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2800090201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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