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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"남북 통신선 복구 긍정적"…북미 대화도 탄력받나

2021-07-28 0 Dailymotion

美 "남북 통신선 복구 긍정적"…북미 대화도 탄력받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은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남북 대화에 지지를 표했습니다.<br /><br />남북 관계가 개선의 발판을 마련하면서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에도 교착을 면치 못하고 있는 북미 관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되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국무부는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과 관련해 긍정적인 조치라고 평가하며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.<br /><br />젤리나 포터 국무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남북 대화와 교류를 지지한다며 이같이 밝히고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외교와 대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조정관도 미국을 방문한 한미동맹재단 관계자들을 만난 뒤 북한과의 대화와 소통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통신선 복구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도 북한으로부터 들은 소식이 있는지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반응에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돌파구를 찾지 못한 북미 대화 재개 여건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바이든 정부는 대화와 외교를 핵심축으로 하는 새로운 대북정책 검토를 마무리하고 북한에 대화를 촉구해 왔지만, 북한은 호응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간 남북 관계가 북미 관계의 선순환을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이번 남북 소통 재개를 계기로 미국을 향한 북한의 태도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단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선 통신연락선 복구 이후 남북·북미 관계 개선의 첫 시험대가 다음 달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반발하는 가운데 규모 등이 조정될 가능성에 대해 미 국방부 대변인은 "한미연합사령부 정책에 따라 계획돼 있거나 시행된 훈련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"며 즉답을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 "모든 한미 훈련은 한국 정부와 한국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지침을 존중할 것"이라며 방역지침 준수를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원론적인 답변으로 보이지만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조정 가능성을 열어 둔 것으로도 읽힙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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