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,900명에 육박한 환자가 나오면서 코로나19 확진 규모는 또 '최다'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거리 두기 격상에도 이동량은 늘고, 곳곳으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퍼지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신규 환자가 1,900명을 넘보면서 다시 '최다' 규모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전 최고치는 청해부대 집단감염이 반영된 지난 22일로, 국내 발생만 놓고 보면 그때보다 300명 가까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4단계 시행 2주가 지났지만, 급증세를 멈추는 선에 그쳤고, 뒤늦게 3단계로 올린 비수도권은 계속 환자가 늘면서 전체 규모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전 유행과 달리 거리 두기 효과가 제한적인 건, 델타 변이 영향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[정재훈 /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: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 능력이 그만큼 높다고 봐야 할 거 같고요. 비수도권에서 당분간 더 늘면서 전체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. 이 상태로 8월 말까지 끌고 가는 겁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이동량마저 늘면서 방역을 더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손영래 /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: 국민의 피로감이 큰 것이 무엇보다 큰 원인이라고 보고 있고, 휴가철에 따른 여행과 이동에 대한 이동량 증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천 명대 확산세가 3주를 넘기면서 위중증 환자도 연일 증가세입니다. <br /> <br />일주일 전보다 70명 넘게 늘면서, 의료체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이 비수도권 급증세를 우려하는 것도, 수도권과 비교해 병상과 의료인력 등이 적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이재갑 /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: 비수도권은 이 상황에서 다음 주 800명, 1,000명 가면 비수도권은 일주일도 못 버텨요. 의료 체계를 권역으로 묶었을 때 빨간 불이 들어오는 권역은 4단계로 올릴 필요가 있는 거죠.] <br /> <br />정부는 다음 주까지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방역 조치를 더 강화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2818160292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