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군 병사 사이에서 감금과 집단폭행, 성추행 등 가혹 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가 되지 않았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4월, 강릉에 있는 공군 제18전투비행단 공병대대로 전입한 신병 A 씨, <br /> <br />부대 사정상 동기생활관 대신 선임 4명과 함께 살게 됐는데, 이때부터 악몽이 시작됐다고 군인권센터에 제보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선임 병사들이 자신을 용접가스 보관창고에 가두고는 "죽었으면 좋겠다"는 막말을 했고, 가스가 있는 창고 안으로 불이 붙은 종이 조각을 던지는 등 위험천만한 행동을 일삼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눕힌 채 끌고 다니며 때리거나 성추행했고, <br /> <br />전투화에 소독제를 뿌린 뒤 불을 붙이는가 하면, 뜨거운 드라이어 바람으로 다리를 지지기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혹 행위는 넉 달 동안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군인권센터는 부대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해자들이 앞서 다른 피해자에게도 가혹 행위를 했는데 가벼운 징계로 끝나고 말았고, 담당 대대장은 가혹 행위가 생겨도 신고 대신 간부를 찾아오라고 종용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참다못한 A 씨가 군사경찰에 선임들을 신고했지만, 생활관만 분리됐을 뿐 여전히 같은 부대에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해자들은 심지어 자신들이 "좋은 시설의 생활관으로 가게 돼 더 좋다", "A 씨가 힘들어할 때마다 기쁘다"고 비꼬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방혜린 / 군인권센터 상담지원팀장 : 사실상 이 부대는 병영 부조리나 가혹 행위에 대한 신고 메커니즘 자체가 완전히 무너져 있는 상태인 거죠. 공군이 반복적으로 사건들이 나오고 있잖아요. 지적들이 되고 있음에도 문제가 고쳐지지 않았다는 것도 문제고요.] <br /> <br />공군은 해당 사건에 대해 사실관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2922151939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