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필리핀 "슈퍼·백화점 가려면 '백신 증명서' 제시해야" / YTN

2021-07-31 5 Dailymotion

델타 변이가 발견된 필리핀에서는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지만 열악한 접종 체계와 가시지 않는 백신 불신이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지 못하자 당국은 백신 증명서를 통해 모든 실내 시설의 출입을 통제하겠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지수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백신 접종 장소로 활용하고 있는 필리핀 세부의 한 쇼핑센터, <br /> <br />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대기하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. <br /> <br />필리핀에서 백신을 맞기 위해서는 온라인으로 예약 후에 접종 장소에 방문해 대기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준비된 백신 분량만큼 예약을 받는 게 아니다 보니 당일 보급된 백신이 소진되면 지정된 날짜 없이 재방문해 다시 기다려야 합니다. <br /> <br />[인문길 / 필리핀 세부 : (백신 접종을)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어서 저도 기다리고 있습니다. 보통 예약하고 나면 (대기가)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걸립니다.] <br /> <br />이러한 불편한 접종 시스템과 백신에 대한 불신 등이 맞물리면서 정부의 백신 독려에도 접종률은 쉽게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릴리마바에 / 필리핀 세부 : (저와 주변 사람들은) 백신에 대한 확신이 없고, 각종 루머로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4월 하루 만5천 명 넘는 신규 확진자를 기록한 이후, 지금도 매일 수천 명의 감염자가 나오고 있지만 최근 보건당국이 발표한 델타 변이 감염 건수는 47건뿐입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당국이 집계한 것보다 훨씬 많은 델타 변이 감염 환자가 있을 것이라며 감염 폭증을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웰마쿠 / 내과 전문의 : (최근에) 고열, 기침, 복통 환자들을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. 이것만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인지 아닌지 확인은 어렵지만,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문제는 병원조차 감염 확인을 위해 신속 진단키트를 사용하다 보니 확진이 돼도 변이 여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[웰마쿠 / 내과 전문의 : (신속 진단키트 통해) 두세 명 중 한 명이 코로나 환자인데 (PCR) 검사를 받지 않으면 어떻게 (변이) 감염자를 찾을 수 있을까요. 부모들조차 검사받는 걸 무서워해서 아이들까지 감염되고 있어요.] <br /> <br />일부 지방에서는 집중치료 병상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의료 시스템 붕괴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이렇자 당국은 마닐라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심한 지역부터 백신을 우선 공급하고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이향 (kimrh10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80103032722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