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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염 때마다 반복되는 녹조…해결 방법 없나

2021-07-31 6 Dailymotion

폭염 때마다 반복되는 녹조…해결 방법 없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계속되는 폭염에 충청권 최대 식수원인 대청호 상류가 온통 녹조로 뒤덮였습니다.<br /><br />낙동강 일부 지점에선 이미 조류 경보가 내려졌는데요.<br /><br />녹조 문제는 매년 반복되고 있지만,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충청도 식수원인 대청호가 물감을 푼 듯 녹색으로 물들었습니다.<br /><br />녹조 현상은 예년보다 한 달 일찍 생겨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화천이 대청호로 합류되는 추소 수역에선 한 달 사이 수온이 2.5도가량 오르며 녹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에 이미 낙동강 물금·매리 지점 등 4곳은 조류 경보 '관심' 단계가 발령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 "작년에 비해서 올해 장마가 짧았잖아요. 열흘 이상 폭염이 시작하다 보니 남조류가 증식하기 좋은 조건이 형성됐습니다."<br /><br />환경 당국은 녹조 제거선과 물순환 장비 등을 동원해 연일 녹조를 수거 중입니다.<br /><br />또 정수 처리를 통해 식수 안전에는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다만 폭염이 지속할 경우 녹조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대청호 녹조는 상류 지역 축산 농가에서 배출하는 가축 분뇨와 비료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만큼 오염원 차단이 필요합니다.<br /><br />환경부는 배출 업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점검에 나서는 한편, 오염 저감 시설을 가동하고 있지만, 전문가들은 더 근본적인 해법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축산 농가 중에서 (오염원 배출 기준치를) 통과할 수 있는 농가는 거의 없습니다. 그분들은 생계가 걸려있으니까…"<br /><br />이에 농민들의 자발적인 오염원 감축을 위해 예산 지원 확대 등 보완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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