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국장이 미 연방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전국적으로 의무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구글과 페이스북 등에 이어 디즈니도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 지침을 강화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 <br /> <br />CDC 국장의 발언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이 현지 시각 금요일 폭스뉴스에 출연했는데요. <br /> <br />연방정부 차원의 백신 접종 의무화를 지지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"행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것 같다"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발언이 모든 국민의 백신 접종을 명령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뜻으로 인식되자, 월렌스키 국장은 입장을 명확히 한다며 트윗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"전국적인 명령은 없을 것"이라며 폭스뉴스 인터뷰 내용에 대해서는 "민간기관과 일부 연방정부 기관을 언급한 것이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연방 명령은 없을 것"이라고 거듭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월렌스키 국장은 다만 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 확산에 대처하려면, 백신을 맞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최선의 예방책이라는 점을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연방 차원의 백신 접종 의무화는 없다지만 주 정부와 기업들의 자체적인 지침 강화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번에는 디즈니가 강화된 사내 방역지침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월트디즈니컴퍼니는 9월 말까지 직원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재택근무 중인 직원들은 테마파크나 사무실에 복귀하기 전에 백신 접종을 증명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디즈니 측은 글로벌 팬데믹을 통제하고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도구가 백신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디즈니 외에도 미국에서는 방역 지침을 강화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구글도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면서 사무실 복귀 시점을 10월로 연기했고요. <br /> <br />월마트와 페이스북, 블랙록, 우버도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애플은 사무실 재개 시점을 9월에서 10월로 미뤘고, 넷플릭스는 미국 내 제작 현장에서 배우와 스태프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델타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은 미국에서 새로 채용되는 직원은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80112011087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