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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너진 '버블'·코로나 '폭증'...이래도 안전 올림픽? / YTN

2021-08-01 23 Dailymotion

도쿄올림픽이 개막하고 열흘이 지나는 동안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한 올림픽이 가능할지, 여전히 의문이 듭니다. <br /> <br />현지에서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, 일본에서 조성호 기자가 전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말을 맞아 붐비는 요코하마 거리입니다. <br /> <br />누가 봐도 평범한 일본 시내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야구장 주변, 대회 참가자와 현지인의 접촉을 막겠다는 이른바 '올림픽 버블'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이 셔틀버스에서 내려서 야구장으로 가는 길목입니다. <br /> <br />조금만 걸으면 이렇게 전철역이 있어서, 언제든지 현지인과 뒤엉킬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발치서나마 선수들을 보려고 사람들이 몰려들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요코하마가 있는 가나가와 현도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천5백여 명, 최근 긴급사태 지역에 추가됐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만 하루 4천여 명, 일본 전역에선 만 2천 명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개막할 때만 해도 4천 명대였지만, 올림픽 기간 폭증한 겁니다. <br /> <br />언제, 어디서, 누구를 통해 감염이 퍼질지 모르니 알아서 조심하는 게 유일한 대책입니다. <br /> <br />[타마르 쿨룸베가시빌리 / 조지아 기자 : 일본 정부가 현지인들을 만나지 말라고 해서, 대화하거나 접촉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피하려 한다고 해도 현지인들과 어떻게든 만나게 됩니다. <br /> <br />'버블'이 사실상 무너진 겁니다. <br /> <br />[틸로 노이만 / 독일 기자 : 이를테면, 여기에만 자원봉사자 수천 명이 있어요. 그들이 매일 출퇴근을 하는데, 버블 안에 바이러스가 있다면 당연히 버블 밖으로 나가는 거죠.] <br /> <br />IOC와 일본 정부는 코로나 추이를 지켜보며 대회 일정을 다시 논의하겠다고 했지만, 이렇다 할 대응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스가 요시히데 / 일본 총리 (지난달 30일) : 코로나 감염을 줄이려면, 집에서 TV로 올림픽과 패럴림픽 경기를 관전할 것을 요청합니다.] <br /> <br />올림픽을 밀어붙이려는 의지만 거듭해서 확인하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 폐막까지 이제 일주일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감염이 폭증하는 일본에서, 여전히 허점 많은 방역 대책을 자발적으로 따르면서 선수들과 취재진은 올림픽을 버텨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조성호입니다.<br /><br />YTN 조성호 (cho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80112571541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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