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여정 노동당 부부장, 한미연합훈련 관련 담화 <br />"남북관계의 앞길 흐리게 할 수 있어…예의주시" <br />"신뢰회복 바라는 남북 수뇌의 의지 훼손"<br /><br /> <br />북한이 이달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두고 경고성 담화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여정 노동당 본부장은 이번 훈련이 남북관계의 길을 더욱 흐리게 할 수 있다며, 남측의 결정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또, 지난달 남북 통신 연락선이 복구된 것과 관련해, 정상회담 관측은 경솔하며 물리적 재연결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. 권남기 기자! <br /> <br />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이번 담화, 자세한 내용 설명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오늘(1일) 저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부부장은 지금과 같은 중요한 반전의 시기에 진행되는 군사연습은 남북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할 수 있다며, 8월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한 남측의 결정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김 부부장은 이어 만약 훈련이 열린다면 신뢰회복의 걸음을 다시 떼기 바라는 남북 수뇌들의 의지를 훼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지난달 27일 남북 통신 연락선이 복원된 이후, 일부에서 4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나오는 것을 두고, 확대 해석이라며 때 이른 경솔한 판단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남북 통신 연락선 복원은 단절됐던 것을 물리적으로 다시 연결한 것뿐, 그 이상의 의미를 달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연합훈련은 이번 달 중순에 열린다는 것 외에 아직 정확한 일정이나, 규모, 방식 등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한국 정부 안에서도 통신채널 복원 등 남북관계를 고려해 훈련을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지만,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일정 등 때문에 더 미루는 건 힘들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다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북측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상황에서 미국 측에 훈련 중단을 설득할 명분도 없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김 부부장은 지난 3월에도 상반기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며 남북 군사합의서 파기 등 남북관계 파국 가능성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남기 (kwonnk0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80121501782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