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벨라루스 선수, 폴란드 망명 추진..."귀국하면 감옥행" / YTN

2021-08-02 19 Dailymotion

코치진의 불합리한 결정을 비판한 뒤 강제 귀국 위기에 몰렸던 벨라루스 육상 선수가 내일 망명처를 제안한 폴란드로 떠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 선수는 지금 도쿄 주재 폴란드 대사관에서 안전하게 머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채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림픽 경기가 끝난 벨라루스 선수단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코치진을 비판한 뒤 강제 귀국 위기에 몰렸던 벨라루스 육상 선수 크리스치나 치마노우스카야는 이 대열에 포함되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 대신에 일본 경찰과 국제올림픽위원회, IOC의 도움을 받아 도쿄 주재 폴란드 대사관으로 들어가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마르친 프르지다츠 / 폴란드 외무 차관 : 그녀는 폴란드 대사관에서 안전하고 좋은 상태에 있습니다. 그동안의 상황이 그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줬지만요.] <br /> <br />앞서 치마노우스카야는 자국의 육상 코치팀을 비판한 뒤 강제귀국지시를 받았으나 공항에서 IOC 등이 개입하면서 비행기를 타지 않고 공항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귀국 후 체포될 것을 두려워한 치마노우스카야는 유럽국가로 망명할 뜻을 밝혔고 폴란드 정부가 비자를 발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알렉산더 오페이킨 / 벨라루스 스포츠 연대 연맹 국장 : 그녀는 수요일에 바르샤바에 갈 것입니다. 이미 비행기 티켓을 구입했고 이틀 뒤면 바르샤바에 도착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논란은 벨라루스 육상 코치팀이 주 종목이 100 미터와 200 미터인 치마노우스카야를 사전 상의도 없이 한 번도 뛰어본 적이 없는 1,600 미터 계주팀에 포함시키면서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치마노우스카야가 반발하자 벨라루스 스포츠 당국이 선수의 심리 상태에 문제가 있다며 강제 귀국 조치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치마노우스카야는 지난해 8월 루카셴코 대통령 당선 이후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 과정에서 재선거와 정치범 석방을 촉구하는 공개 탄원서에 서명한 스포츠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채문석입니다.<br /><br />YTN 채문석 (chaems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80306135867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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