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미국에서 신규 환자 발생이 크게 늘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주변 7개 카운티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실내 공공장소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쓰도록 했고, 페이스북은 사무실 내에서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인 케이블카가 운행을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운행을 중단한 지 1년 반 만입니다. <br /> <br />[루이스 시스네로스 / 관광객 : 케이블카는 언덕이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입니다. 예전에 봤던 것을 지금 경험할 수 있어 매우 좋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탑승객들은 모두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. <br /> <br />상대적으로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운행을 재개했지만,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샌프란시스코와 주변 6개 카운티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 3일부터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주민이 실내 공공장소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쓰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크리스 파니타노 박사 /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 : 베이 에어리어 지역에 걸쳐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고 병원 입원자수도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들 지역에서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지난 열흘 동안 배가 늘었고, 7월 한 달로 보면 4배가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캘리포니아주 외에도 애틀랜타, 캔자스시티, 워싱턴DC 등 민주당 소속 시장이 있는 곳에선 비슷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루이지애나주도 5살 이상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재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 규제를 다시 강화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페이스북은 미국 내 전 직원에게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3일부터 사무실에서 마스크를 쓰라고 지시했고, 대형 유통업체 타깃도 코로나19 감염률이 높은 지역의 매장에서는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<br /><br />YTN 이동헌 (dh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80312525641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