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조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먼저 요청한 것이라고 국정원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선 유연한 대응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통일부 입장과 보조를 맞춰 여야 간에 공방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이교준 기자!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이 남북 통신선 복원을 요청했다는데 어디서 나온 내용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전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박지원 국정원장이 밝힌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박 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27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요청한 것이라고 보고했다고 국회 정보위 간사인 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원은 북측이 통신연락선 복원에 호응한 배경과 관련해 지난 4월부터 남북 정상 간 두 차례 친서 교환을 통해 남북 간 신뢰 회복과 관계 개선 의지를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한미정상회담 이후 한미 간 긴밀한 대북정책 조율 결과를 주시하면서 향후 북미 관계 재개를 위한 우리 정부의 역할을 기대한 측면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원은 남북이 통신선을 통해 매일 두 차례 정기적으로 통화하고 있고, 오늘부터 함정 간 국제상선통신망도 교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정보위에서 김여정 부부장이 기습적으로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하고 나선 배경에 대한 국정원 분석도 나왔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정원은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는 북한이 근본 문제로 규정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선결 입장을 거듭 강조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가 연합훈련을 중단할 경우 북한이 상응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향을 표시한 것이라며 한미 간 협의와 우리 대응을 보고 다음 행보를 취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박 원장은 "한미연합훈련의 중요성은 이해하지만 대화의 모멘텀을 이어가고 북한 비핵화의 큰 그림을 위해선 유연한 대응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"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박 원장이 사실상 훈련 연기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돼 여야 간에 공방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뒤통수에 파스를 붙인 모습이 포착된 것과 관련해 패치는 며칠 만에 제거됐고 흉터도 없었다며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 징후는 없는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미 연합훈련을 두고 정부도 곤혹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교준 (kyoj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80315564684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