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마 남녀 동반 메달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둔 체조 선수단이 뜨거운 환대 속에 귀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로를 승리의 동력으로 삼는 팀워크를 보였고, 가족을 향한 진한 사랑도 빛났습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신재환과 여서정을 앞세운 한국 체조 선수단이 밝은 표정으로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냅니다. <br /> <br />마중 나온 지인들과 수많은 취재진을 보자 놀라움과 반가움을 감추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첫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신재환은 결선에서 여서정에게 받은 기 덕분에 기량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신재환 / 체조 국가대표·도마 금메달 : 서정이한테 장난으로 기를 받겠다고 하면서 주먹으로 했는데 (주먹인사 포즈) 그게 제가 한 결선에서 70% 이상 정도의 심적 안정을 주지 않았나….] <br /> <br />신재환은 배웅 나온 아버지를 꼭 껴안고 금메달을 직접 걸어줬습니다. <br /> <br />[신재환 / 체조 국가대표·도마 금메달 : 아빠 메달 한 번 걸어줄게. (아 그래? 난 이거 평생 한 번도 못해봤는데.)] <br /> <br />한국 최초의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여서정도 아버지, 여홍철 교수를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 메달을 따 아빠에게 걸어주겠다는 초등학교 2학년 때의 꿈을, 마침내 이뤄냈습니다. <br /> <br />[여서정 / 체조 국가대표·도마 동메달 : 아빠가 금메달을 못 땄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이제 아빠한테 뭔가 이뤄드리고 싶은 그런 마음으로….] <br /> <br />부상 트라우마에 아쉽게 결선 진출에 실패한 양학선은 한국 도마의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신재환의 평가에 감사하며, 다음 대회를 향한 강한 의지를 다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느 때보다 빛나는 성과로 '도마 강국'의 입지를 굳힌 한국 체조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윤정입니다.<br /><br />YTN 신윤정 (yjshin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80323122698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