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고용상황 악화와 관련해 일자리 정책이 충분하지 못했다고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엇박자 논란이 계속되는 장하성 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에 대해서는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달라면서 직을 건다는 결의로 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8년 반 만에 가장 저조했던 지난달 고용 성적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고용상황이 악화되고 있고 결과적으로 일자리 정책이 부족했다는 점을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책이 효과를 내지 못하는 분야와 연령대가 있는 만큼 다양하고도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좋은 일자리 늘리기를 국정의 중심에 놓고 재정과 정책을 운용해 왔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충분하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청와대와 정부 경제팀 모두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달라고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하성 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간 갈등설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일자리 창출과 소득주도 성장의 성과를 내지 못하면 책임을 묻겠다는 경고도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어려운 고용상황에 정부가 최선을 다한다는 믿음을 주고 결과에 직을 건다는 결의로 임해줄 것을 당부합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인구 변화와 자동화, 온라인 쇼핑 등을 일자리가 많이 늘지 않는 구조적 요인으로 꼽으면서 올해와 내년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간분야의 투자와 고용 확대를 위해서는 규제혁신과 공정경제 강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국민의 신뢰를 잃는 것이 가장 두려운 일이라며 정부가 일자리 정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믿음을 보여주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득주도 성장의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성과를 내라는 주문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82022102296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