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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당 집단식중독 130명 넘어…계란이 원인?

2021-08-04 13 Dailymotion

분당 집단식중독 130명 넘어…계란이 원인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도 분당의 한 김밥전문점에서 김밥을 먹고 식중독에 걸린 피해자가 백 서른명 넘게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증상이 심각해서 장기 입원을 한 사람도 적지 않은데요.<br /><br />피해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3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31일 정자역 인근에 있는 유명 김밥전문점에서 김밥을 사먹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다음날 두통과 복통, 오한이 몰려왔지만 전날 먹은 김밥 한 줄이 원인일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 "두통이 너무 심해서 정상적인 판단이 안 되더라고요. 119를 부르는 것조차 싫을 정도로… 원인을 잘 모르다가, 뉴스에 100명 정도 나오고 하니까 식중독이 맞구나…"<br /><br />인근 병원에 갔더니 A씨와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는 한 둘이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주부 B씨는 고3 수험생인 자신의 아들도 이곳에서 김밥을 먹고 식중독에 걸렸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열이 39.8도까지 올라갔어요. 검사를 했더니 코로나는 아니었어요. 설사를 하기 시작하고 멈추지 않아서…"<br /><br />이 식당과 관련해 지금까지 신고된 식중독 의심 손님 수는 100명 안팎에 달합니다.<br /><br />근처의 같은 상호 지점에 대해서도 최소 40명 이상이 비슷한 증상을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검사 결과 일부 환자에게서 식중독 증상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는데, 구청은 계란 같은 식재료가 오염됐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계란으로 추정되는데요, 정확한 것은 환경검사 의뢰를 맡겼거든요. 보건소랑 구청에 지금도 조금씩 (신고가) 들어오고 있어요."<br /><br />구청은 위생점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halimkoo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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