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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든 행정부, 첫 타이완 무기수출...中 "반격할 것" / YTN

2021-08-05 14 Dailymotion

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타이완에 대한 대규모 무기 수출을 승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무기 판매 계획을 취소하라고 촉구하며 정당한 반격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국무부는 타이완에 7억5천만 달러, 8천500억 원대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고 의회에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출 승인이 난 무기는 미군의 주력 자주포인 (M109A6) 팔라딘 40문과 야전포병 탄약 보급차 20대, 발사된 포탄을 목표 지점으로 정밀 유도하는 GPS 키트 천7백 개 등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이번 무기 수출은 노후화된 타이완 포병 전력의 현대화를 지원하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트럼프 행정부도 지난해 최신형 F16 블록 70기종 전투기와 하푼 대함 미사일 등을 타이완에 판매하며 중국을 자극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2010년 이후 타이완에 230억 달러, 26조 원이 넘는 무기를 수출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외교부는 대변인과 기자 간 문답 형식으로 "미국의 무기 판매는 '타이완 독립' 분열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주는 것이며 중미 관계에 심각한 손상을 끼치는 행위"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미국에 무기 판매를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하며 "정세 전개 상황에 따라 정당하고 필요한 반격 조치를 할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은 미국의 무기 수출을 환영하며 감사를 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 외교부는 "바이든 행정부가 처음으로 무기 판매를 선포함으로써 타이완의 방위력 향상을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줬다"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중 대립과 양안 갈등의 이중 파고 속에서 이번 무기 수출은 중국을 더욱 자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조치는 특히 지난달 하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톈진 방문을 계기로 미중 고위급 회동이 열린 직후에 나와 향후 파장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80600255283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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