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천의 한 대규모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외국인 직원과 고객 등 76명이 확진돼 전수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곳곳에서는 새로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만 8건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박희재 기자! <br /> <br />오후 시간도 검사가 진행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 임시 선별검사소에선 오전 10시부터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단지 직원들을 상대로 현재까지 진행한 검사량은 3천2백여 건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중고차 매매단지에선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모두 76명이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3천2백여 명이 검사를 받았고, 밀접 접촉자는 200여 명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가운데 상당수는 이슬람 국가 출신 외국인인데요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이슬람 최대 명절 중 하나인 희생제를 맞아 종사자들이 음식을 공유하다가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역학 조사가 쉽지 않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여러 이유가 있는데 먼저 매매단지 환경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차량이 다수 주차된 곳이 매매단지인데, 축구장 300개 정도를 합친 넓이입니다. <br /> <br />근무하는 직원만 2천 명 정도로 추정되는데 문제는 이 단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역 주체가 없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또 동선을 추적할 수 있는 CCTV가 많이 없고, 출입명부 작성도 전혀 이뤄지지 않아 밀접접촉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일단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전화로 출입기록을 남기는 '080 안심콜' 서비스를 매매 단지에 도입하도록 했는데요. <br /> <br />문제는 이뿐만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선 외국인들이 주로 근무하고 있어 소통이 원활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통역 인력이 부족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다른 수도권 지역에서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수도권에서 새로 발생한 집단감염만 8건입니다. <br /> <br />먼저 인천에서는 남동구에 있는 주점 직원 발 감염이 10명, 운수업 직원 발 감염이 14명입니다. <br /> <br />파주에서도 두 건이 새로 발생했는데 김치 제조업체에서 모두 22명, 가전 수입 업체에서 12명이 각각 누적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의정부에 있는 스크린골프장에서도 15명이 확진됐고, 구리에 있는 학습·운동 학원에서 모두 16명이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하남시 식품제조업체에서 12명이 확진됐고, 서울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80616173781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