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-여당 내 연기론 대두…軍, 훈련 실시 가닥 <br />훈련 실시하되 남북관계 상징적 조치 필요 지적도 <br />한미, 지난 3월 전반기 연합훈련 사례 따를 듯<br /><br /> <br />한미연합훈련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지만 국방부는 다음 주 사전연습을 시작으로 예정대로 훈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통신선 복원이라는 남북관계 개선 조치 이후 북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훈련 중단을 요구해 온 상황이어서, 연합훈련이 남북관계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는 16일부터 예정된 후반기 연합훈련을 앞두고 한미 군 당국은 여전히 논의 중입니다. <br /> <br />[부승찬 / 국방부 대변인 : 시기나 규모,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. 한미는 이와 관련돼서 각종 여건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긴밀히 협의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-여당 내 연기론이 있지만 군은 예정대로 실시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동맹국인 미국을 존중해야 하고, 현재의 남북관계가 훈련을 연기할 만큼의 변수가 아니라는 게 군 당국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실기동 훈련이 아닌 연례적이고 방어적 성격의 지휘소 훈련마저 중단할 명분이 없다는 게 군 안팎의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남북관계를 고려한 상징적 조치는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[신범철 /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: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측면에서 그 규모를 부분적으로 축소한다는 상징적 메시지는 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연합훈련을 실시하면 코로나19로 축소했던 지난 3월 전반기 훈련의 사례를 따를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선 북한 김여정 부부장이 훈련 중단을 요구한 만큼 남북관계 악화 가능성도 거론되지만, 통신망 복원에 앞서 북한과 여러 차례 소통했다는 점에서 남북관계에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입니다.<br /><br />YTN 김문경 (mk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80700251518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