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주자들 전국 종횡무진…'지사 사퇴론' 잦아드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본선 경선전이 한창인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주말 전국을 종횡무진 누비며 강행군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'지사직 사퇴' 공방은 다소 잦아든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충북에서 수해 지역을 살피고 강원으로 넘어가 경기와 강원 협력 구상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역 경기지사인 자신의 이점을 한껏 살린 건데, 지사직 사퇴 요구에도 확실한 선을 다시 그은 겁니다.<br /><br /> "판교 테크노밸리와 원주 의료 테크노벨리가 협업관계를 맺으면 좋겠다고 말씀주셨는데 제가 도지사 사퇴 당하기 전에 꼭 하고 가야겠네요."<br /><br />이낙연 후보는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를 찾아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경제 발전 구상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예컨대 대구라면 일류 패션회사가 본사를 대구로 옮기는 방법이 없는가? 대구가 가장 멋쟁이 도시고 그런 이미지가 있으니까요."<br /><br />이 후보는 경주 옥산서원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서원 지원법 국회 통과에 힘쓰겠다고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세균 후보는 지난해 큰 물난리를 겪은 전남 구례 5일 시장과 양정마을을 찾아 신속한 피해보상 마무리를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를 향한 지사직 사퇴론은 서서히 잦아드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이낙연 후보 측이 언급을 자제한 가운데 김두관, 박용진 후보가 '엄호'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2012년 대선후보 경선 레이스에 나서며 경남지사직을 던진 경험이 있는 김 후보는 그때는 사퇴를 비난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사퇴를 요구하는게 말이 되느냐고 꼬집었고, 박 후보는 경기지사직이 문제라면 국회의원직도 문제가 된다며 네거티브 공방에서 벗어나 정책 경쟁을 하자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