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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도체 역설…중고차가 신차보다 비싸

2021-08-07 6 Dailymotion

반도체 역설…중고차가 신차보다 비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고차 가격이 새 차보다 비싼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차량용 반도체 부족 여파로 신차 출고가 지연되면서 기다리느니 차라니 웃돈을 주고라도 중고차를 산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반도체 역설로 신찻값이 뛰어 완성차 업체들은 생산량이 줄었는데도 실적은 좋았습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출고된 기아 카니발 9인승 중고차 가격은 4,367만 원.<br /><br />신차보다 200만 원가량 비쌉니다.<br /><br />쏘렌토는 물론 현대차의 투싼과 아반떼 등도 마찬가지로, 지난해 나온 차량보다 비싼 경우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신차 출고가 최대 6개월까지 늦어지다 보니 중고차에 눈을 돌리는 겁니다.<br /><br />이렇다 보니 중고차 딜러들도 차량 매입이 쉽지 않습니다.<br /><br /> "구매하려는 사람들은 있는데, 공급은 안 되니까 비싸게 매입을 합니다. 비싸졌다고 해서 딜러들이 폭리를 취하는 건 아닙니다."<br /><br />반도체 수급 차질로 현대차와 기아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올해 들어 차량 생산량을 570만대 정도 줄였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공급보다 수요가 많다 보니 차량 가격이 올라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경우 신찻값이 지난해 대비 평균 6.36% 올랐고,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현지 차량 판매가격도 9% 이상 뛰었습니다.<br /><br />심지어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판매량은 30% 가까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고급 차종을 주문사례가 늘었고, 제작사들은 수익성이 많이 나는 차량을 판매하면서 전체적인 수익은 많이 올랐는데…"<br /><br />다만 하반기엔 수요가 고점을 찍은 데다 반도체 수급난에 원자잿값 상승으로 실적 호조가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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