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경기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비 심리가 일부 위축되고, 원자재 가격 상승이 더해지면서 기업 심리도 개선 흐름이 둔화하고 있다는 게 KDI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 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는 7월 수출이 역대급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, 내수는 소비자심리지수와 기업경기실사지수가 동반 하락하며 경기 회복 기대가 주춤하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코로나19 확산 세와 거리 두기 강화 조치가 지속되면서,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홍남기 /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(지난 5일) : 최근 코로나 4차 확산 및 방역 강화로 경제 피해가 가중됨은 물론, 경제 심리지수 하락 등 개선 흐름을 이어왔던 경기회복세도 일시 주춤하는 모습입니다.] <br /> <br />한국개발연구원 KDI도 이달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경기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7월 보고서에서 완만한 경기 회복세가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 한지 한 달만에 불확실성 확대로 입장을 바꾼 겁니다. <br /> <br />KDI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방역 조치도 강화되면서,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내수 회복세가 일부 제약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소비심리가 일부 위축됐으며, 원자재가격 상승이 더해지면서 기업 심리도 개선 흐름이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용시장은 취업자 수 증가세가 유지된 가운데, 코로나 재유행의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물가는 농·축·수산물과 석유류 가격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 되고 있다고 KDI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, 국내 경제전망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KDI 설문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올해 우리 경제가 수출이 크게 늘며 4.0%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. <br /> <br />취업자는 28만 명 증가하고, 소비자물가는 하반기부터 상승 폭이 소폭 축소되면서 연간 1.9%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준금리는 올해 4분기와 내년에 각각 한 차례 올릴 것으로 응답자들 대부분은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입니다.<br /><br />YTN 오인석 (insuko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80812161327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