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 부스터샷 ⅓ 완료…"부작용 비슷하거나 적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대국민 백신접종을 펼쳤던 이스라엘이 델타 변이 확산에 지난 말부터 3차 접종, 부스터샷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불과 9일 만에 대상자의 3분의 1 이상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 "3번째 백신 추가접종을 위한 캠페인의 시작을 알립니다. 대상은 2차 접종을 받은 지 5개월 후인 60세 이상입니다."<br /><br />지난달 중순 면역력이 약해진 일부 고령자를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3차 접종, 부스터샷을 시작했던 이스라엘.<br /><br />백신 양극화 현상의 심화를 우려한 세계보건기구, WHO 반대에도 델타 변이 확산에 감염자가 급증하자 적용 대상을 60대 고령자로 확대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부스터샷이 속전속결로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열흘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벌써 대상자의 3분의 1 이상이 접종을 마친 겁니다.<br /><br /> "지난주 60세 이상 42만여 명이 접종했습니다. 이는 전체의 1/3 이상으로 곧 5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대단한 성과지만 속도를 더 높여야 합니다."<br /><br />나프탈리 베네트 총리는 물론 접종대상자인 총리의 어머니까지 나서 미접종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했습니다.<br /><br /> "아들이 총리가 아니었어도 접종하러 왔을 것입니다. 접종은 우리 모두에게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. 백신을 맞지 않고 있는 젊은이들이 걱정됩니다."<br /><br />의문이 제기됐던 부스터샷의 부작용도 일단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 최대 의료관리기구인 클라릿은 부스터샷을 접종한 4,5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88%가 부스터 샷의 부작용이 2차 때와 비슷하거나 적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로이터통신은 미 식품의약국, FDA가 부스터샷 접종을 공식 승인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시험대가 된 셈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