잠잠하던 호남권에서도 확산…부산은 확진 100명 넘어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출 줄 모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서는 1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며,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남과 충청권은 물론 호남권에서도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산에서 지난 4일 이후 엿새째 100명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서는 지역사회 전파가 이어지며 새로운 집단감염도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9일 오후를 기준으로 수영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 "환기가 좋지 않았고 종사자들이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보입니다. 확진자들은 증상이 수일 지속됐으나 냉방병이라고 생각"<br /><br />부산시는 1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합니다.<br /><br />부산시가 거리두기 격상을 결정함에 따라 대표적인 휴가지인 해운대를 비롯해 부산의 해수욕장들은 전부 폐쇄됩니다.<br /><br />오후 6시 이후부터는 사적 모임 인원도 최대 2명으로 제한됩니다.<br /><br />대구에서 연일 8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존 교회와 태권도장 관련 확산세가 이어졌고, 전통시장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경남도 창원 대형마트 관련 확산이 이어지며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충청권에서는 대전이 주말 동안 하루 50명 이하로 다소 확산세가 주춤한 사이 충남과 충북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충남은 천안과 아산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졌고, 충북에서는 청주 맥줏집과 댄스학원 등에서 연쇄 감염이 발생하며 9일간 167명을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4차 대유행이 전국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, 그동안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호남권에서도 이번 주말 확진자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전남 목포와 진도, 여수 등에서 외국인 선원 집단감염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전북에서도 주말 동안 39명이 확진되는 등 비수도권 전역에서 확진자 수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