캐나다가 지난해 5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폐쇄했던 미국과의 국경을 16개월 만에 재개방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접종을 완료한 미국인의 입국을 허용한 것인데, 미국은 아직 캐나다인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에서 캐나다로 향하는 차량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6개월 만에 캐나다 국경이 다시 열리자 방문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든 것입니다. <br /> <br />[빈센트 파오 / 캐나다 방문객 : 돌아가신 이모의 유산을 정리하러 갑니다. 지난해 돌아가셨는데 지금 처음으로 캐나다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현지시간 9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 5월 폐쇄됐던 캐나다 국경이 미국인에게 다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단 입국 2주 전에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하고 출발 3일 전 이내 이뤄진 코로나19 검사에서 발부된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입국 요건을 일일이 확인하느라 국경을 통과하는데 몇 시간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[로리 라마지 / 캐나다 방문객 : 믿음을 갖고 여기 왔고 한 시간 반 동안 줄을 서 기다리고 있는데 그럴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은 캐나다를 상대로 국경을 개방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최소한 오는 21일까지 필수적 목적 외의 캐나다인의 미국 방문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도 캐나다가 먼저 국경을 개방한 것은 미국 관광객에 의존하는 캐나다 관광 산업의 비중이 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캐나다는 다음 달 7일부터 미국 외에도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음성 확인서를 제출한 모든 국제 여행객에게 의무 격리를 면제하고 입국을 허용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또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에 대해 단계적으로 방문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<br /><br />YTN 이동헌 (dh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81021220509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