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국무부는 한미연합훈련이 순전히 방어적 성격이라면서 북한에 대해 적대적 의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국방부도 연합훈련은 한미가 결정할 일이며 한반도 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특정하게 반응할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연합훈련은 순전히 방어적 성격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미국은 북한에 적대적 의도를 품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네드 프라이스 / 미국 국무부 대변인 : 연합군사훈련은 순전히 방어적인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. 우리는 그 점을 거듭 강조해 왔고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. 두 번째는 우리가 오랫동안 주장해 왔듯이 미국은 북한에 대해 적대적인 의도를 품고 있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이는 김 부부장 담화에서 이번 훈련을 침략전쟁 연습이라고 규정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침략전쟁 연습을 한사코 강행한 미국이야말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방해하는 장본인이며….] <br /> <br />미국 국방부도 이 담화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연합훈련은 한미가 동맹 차원에서 상의해 결정할 사안이라는 기존 입장만 다시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존 커비 / 미국 국방부 대변인 : 한반도에서의 준비태세에 대한 우리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. 우리는 동맹인 한국과 보조를 맞춰 준비태세를 개선하고 굳건하게 유지하는 훈련법을 개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특히 병력 보호가 연합사령부의 최우선 과제로 모든 한미 훈련은 한국 정부와 한국 질병관리청의 지침을 존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미국의 입장이 그대로인 만큼 이미 시작된 연합훈련에 변경이 생기기는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당국은 북한의 추가 반응이 도발 등으로 이어지지는 않는지 예의주시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.<br /><br />YTN 강태욱 (taewook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81106512414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