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현재의 방역 조치로는 4차 대유행의 확산세를 꺾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추가 방역 조치를 위한 논의에 본격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확진자 대신 중증이나 사망자 수를 주요 지표로 관리하는 일명 '위드 코로나'로의 방역정책 전환은 아직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가 5주째, 비수도권 3단계는 3주째 이어지고 있지만 확진자는 2천 명 안팎으로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의 점유율이 70%를 넘는 데다, 휴가철 이동량이 늘고 방역 피로감도 한계치에 다다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의 거리두기 체제론 4차 대유행을 꺾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추가 방역조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부겸 / 국무총리 : 결국 국민들의 협조 덕분에 여기까지 왔는데 이런 방식이 한계에 온 거 아닌가는 지적도 많았고요.] <br /> <br />이동을 줄이기 위해 재택근무 비중을 높이거나 야간 대중교통의 운행시간을 단축하는 방안 등이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[이혁민 / 세브란스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: 직장 안에서 코로나19 감염이나 이런 것들이 지금보다 더 많이 나오게 된다면 그때는 재택근무나 이런 것들을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또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시간 제한을 더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그러나 코로나와 공존하는 '위드 코로나' 정책 전환엔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'위드 코로나'란 마치 독감처럼 환자 수가 아니라 위중증이나 사망자 수를 중심으로 관리하는 건데 아직 국내 백신 접종률이 충분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[배경택 /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단장 : 향후에 이런 개편들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추후에 검토를 할 예정입니다. 현재까지는 아직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나 이런 부분들은 아직은 없다…] <br /> <br />그러면서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를 최소화하고 의료체계에 부담이 없게 관리하면서 사회적 경제적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조율하는 것이 방역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현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현준 (shinh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81218480849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