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수도권 연일 최다 확진…전국화 양상 심화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비수도권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해 1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을 다시 경신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서 시작한 4차 대유행의 전국화 양상이 더 심화하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2일 0시를 기준으로 집계된 비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46명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2~3월 1차 대유행 이후 비수도권 최다 기록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도 모두 두 자릿수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며 4차 대유행의 전국화 양상이 심해지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서는 연일 1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11일 0시부터 12일 0시까지 부산에서 확진자 128명이 발생했는데, 12일 오전에만 12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새로운 집단감염이 계속 확인되고 있고, 기존 집단감염에서 확진자 간 접촉 등을 통한 환자도 속출하며 지역사회 전파 양상이 심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확진자 수가 많아지면서 이분들을 중심으로 한 접촉 감염이 발생하고 있고, 이분들이 소속된 어떤 집단, 지인이든, 어떤 특정 장소이든 간에 접촉자가 다수 발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경북에서도 12일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확진자 78명이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3월 5일 이후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입니다.<br /><br />대구 M교회 관련 확진자를 비롯해 신규 감염원 없이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충청권에서는 하루 평균 7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던 대전은 하루 평균 50명 이하로 확산세가 다소 꺾인 반면, 충남과 충북은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충북 영동에선 고등학생 8명이 가졌던 1박 2일 모임이 집단감염으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충북도는 방역수칙을 어긴 이들 고교생에게 과태료 처분을 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제주에서는 한 노인돌봄시설에서 21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대부분 백신접종을 마친 상태여서 델타 변이에 의한 돌파 감염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제주도는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