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천명선에도 "정점 아니다"…총리 "연휴는 집에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규 확진자가 또 2천 명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방역당국은 상황을 보면 지금이 정점이 아님을 분명히 했는데요.<br /><br />정부는 광복절 연휴 기간 모임과 이동 자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하루 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,990명으로 사흘째 2,0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1,913명의 지역사회 감염자 중 비수도권에서 788명이 나왔는데, 4차 대유행 이후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 중입니다.<br /><br />이동량이 많은 휴가철인데다, 전파력이 센 델타 변이가 번지면서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거세진 건데, 방역당국은 하루 확진자가 2,000명을 오르내리는 현 상황도 확산세가 최고조에 이른 것은 아니란 판단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 "아직은 정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저희나 또는 전문가들의 의견이기도 합니다.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바이러스 분비량이 많아서 전염력이 2배 내지 3배로 높고…"<br /><br />지역사회에 무증상·경증 감염자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여 단기간에 감염 규모를 줄이기는 쉽지 않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또 "확진자 수 증가가 중증환자 증가로 이어지면 의료 부담이 가중돼 일반 중환자 진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"며 "더 이상의 확산은 막아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이번 광복절 연휴에 최대한 이동을 자제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 광복절 연휴만큼은 모임과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주십시오. 언제 어디에 계시더라도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수칙은 꼭 지켜주십시오."<br /><br />한편, 방역의 핵심인 백신 접종자는 1차 기준으로 2,198만 1,00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인구 대비 42.8% 수준이지만, 아직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7.4%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