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서울 도심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변칙적인 1인 시위가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단체와 민주노총이 주축이 됐는데, 곳곳에서 충돌도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로 한복판을 막아선 경찰과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 관계자들이 승강이를 벌입니다. <br /> <br />"아니 가는데 길을 막으니까 밀집된 거 아니야." <br /> <br />광복절을 하루 앞두고, 거리 시위와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모인 겁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방역을 이유로 종교와 집회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명규 / 국민특검단장 : 21세기 대한민국, 자유민주주의에 심지어 광화문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이 불법행위를 꼭 기억해주십시오.] <br /> <br />시위는 서울역과 남대문을 비롯해 서울 도심 곳곳에서 홀로 보행로를 걷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대여섯 명이 함께 걷는 '변칙 시위'를 하는 경우도 있어 경찰들이 제지에 나서다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"저 사람들 뭐야!" <br /> <br />서울 서대문역에서는 민주노총 회원 200명 정도가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연합훈련을 멈추고 국방에 드는 비용을 줄인 뒤, 노동과 민생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단체는 구호를 인쇄한 풍선을 도로 곳곳에 묶고 서로 거리를 띄운 채 시위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시위 과정에서 10명 가까이가 집결하는 상황도 발생했지만 경찰의 적극적인 제지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본 보수 단체 회원이 경찰에 항의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"이 자들을 즉시 해산시키시기 바랍니다." <br /> <br />경찰은 단체들이 광복절 당일에 더 큰 규모로 시위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경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81419560173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