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력한 거리 두기 효과도 미미…갈수록 감염자 증가 <br />"국민 참여율 높일 세부적인 방역 지침 필요" <br />"광복절 연휴 이동·모임 잦으면 감염 확산 불가피"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 사흘째 천9백 명 대의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오늘부터 광복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4차 유행은 중대 기로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김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대 2천2백 명대까지 치솟았던 국내 환자 수는 일단 2천 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흘 연속 천9백 명대를 보이며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토요일 기준으로만 보면 한 주전보다 백 명 넘게 많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7일, 하루 확진자가 천 명 대로 올라선 이후, 무려 40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에서만 나흘 연속 천 명 넘게 쏟아지면서 전체 확진자의 60% 이상을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휴가철을 맞아 이동량이 많은 비수도권에서도 나흘 연속 7백 명대 환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거리 두기 효과마저 잘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초반에는 그나마 확산세를 정체기로 잡아두는 효과라도 있었지만, <br /> <br />거리 두기 연장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감염자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지금까지 해오던 규제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 모두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윤 /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: 예를 들면 코로나19가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쉽게 직장에서 쉴 수 있게 해 주는 그런 종류의 조치들, 그러니까 국민을 불편하게 하고 규제하는 방식보다 국민이 조금 더 편리하게 일상을 유지하면서도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…] <br /> <br />게다가 광복절 연휴라 많은 이동량이 예상되는데 여기에 델타 변이 확산 규모가 더 커지면 통제는 더 어려울 거란 지적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연휴 시작과 함께 코로나19 4차 대유행은 또 다른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henis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81421501079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