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 위중증 환자 17명 늘어…15일째 3백 명대 환자 관리 <br />"지난달 7일 신규 환자 천 명 넘어설 때의 2.5배" <br />정부, 병상 확보 위한 행정명령 <br />"10배 이상 환자 많은 미국 유럽 수준의 관리 체계 필요"<br /><br /> <br />신규 환자 발생만큼이나 위중증 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중환자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당장은 병상에 여유가 있다고는 하지만 지금의 환자 급증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방역 당국의 고민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승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루 동안 늘어난 위중증 환자만 17명입니다. <br /> <br />위중증 환자가 3백 명을 넘은 건 벌써 보름째입니다. <br /> <br />신규 환자가 처음 천 명을 넘었을 때의 2.5배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병상을 확보하겠다며 행정명령을 내린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손영래 /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: 중환자 치료 병상에 대해서 약 170병상을 추가로 확보합니다. 수도권의 22개 상급종합병원은 중환자 병상을 현행 1%에서 1.5%로….] <br /> <br />아직까진 병상에 여유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고 미국과 유럽처럼 우리보다 10배 이상 환자가 나오는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을 시스템으로 보기는 힘들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[김윤 /서울대 의대 교수 : 이제라도 지금처럼 그냥 주먹구구식으로, 또는 임시방편적으로 병상을 1%, 1.5% 내놓으세요, 이렇게 얘기하는 게 아니라 체계적인 코로나 환자를 진료하는 시스템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중환자만큼이나 쌓이는 의료진의 피로감도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이 4차 대유행의 정점이 아니라는 예상이 많아 더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[김경우/ 인제대 가정의학과 교수 : 일단 숫자 통계상으로는 여유 병상이 좀 있는 것 같지만 거의 한 70% 이상 차지하고 있고요. 나머지 한 20~30%가 남은 것 같지만 균등하게 비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또 먼 거리까지 이동하셔야 될 수도 있고요.] <br /> <br />지난해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의 4배 정도의 질환자가 돌봄을 제때 못 받고 갇혀 지낸 우울감 등 이른바 '사회적 거리 두기 후유증'으로 숨졌다는 지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시 찾아온 연휴 기간 방역 당국은 '진정한 전환'을 위해 어떤 지혜를 준비해 올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훈 (shoony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81421511474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