외국인들이 최근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물 폭탄을 던졌지만 2차전지주와 카카오뱅크는 꾸준히 사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이 내다 판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은 2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3조7천억 원 넘게 팔아치우며 석 달째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들어서도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7거래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6조9천248억 원을 순매도했습디다. <br /> <br />이처럼 매도 폭탄을 던진 외국인 투자자들이지만 같은 기간 2차전지주와 카카오뱅크는 사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기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SDI로 4천732억 원 어치 순매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SDI 에 이어 LG화학(3천854억 원) SK아이이테크놀로지(956억 원) 에코프로비엠(689억 원), SK이노베이션(154억 원)이 뒤를 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상영 /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: 2차전지뿐 아니라 전기차 경우에는 본격적인 개화기에 들어서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장기투자를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외국인 입장에서는 매수를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지난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카카오뱅크도 상장일부터 6거래일 동안 외국인이 모두 2천634억 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카카오뱅크 주가는 상승 곡선을 그리며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10위에 안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에 외국인은 최근 7거래일 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5조6천907억 원, 2조65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2월 56%대였던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13일 장 개시 시점을 기준으로 52.65%로 떨어지면서 2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향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와 관련해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현재 낙폭은 과도한 면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상영 /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: PC D램이 둔화하더라도 서버 D램에 본격적인 성장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과거처럼 업황이 크게 꺾이거나 그러진 않을 것이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현지 시각 13일 미 뉴욕 증시에서는 대표 반도체주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0.95% 오르며 마감하는 등 반도체 종목이 소폭 반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종수 (js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81422351006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